1. 접지저항이란?
전기를 사용하는 기기가 누전되는 경우 그 누설전류가 기기의 외함을 통하여 흐릅니다. 이 상태에서 사람이 손으로 만지면 사람의 신체를 통하여 전류가 흘러 감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기의 외함을 접지시켜주는데, 충분히 낮은 저항으로 땅으로 연결시켜줍니다. 전류는 저항이 작은 곳으로 흐르려고 하기 때문에 저항이 충분히 큰 사람의 신체보다는 접지선을 통하여 누설전류가 흐릅니다.
접지를 하기 위해서 땅에 접지극을 박고 접지선으로 연결하여 접지 대상물에 접지선을 연결하는데, 접지저항이란 접지선과 접지극, 접지극과 흙과의 접촉 저항과 전극 주위의 대지 저항의 합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2. 3 단자 접지저항 측정법

접지저항의 측정은 접지 저항계를 이용합니다.
접지저항 측정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3단 자법입니다.

접지를 측정하기 위한 대상을 기준으로
5-10m 간격으로 보조 접지극 P극과 C극을 땅에 일직선상으로 박습니다.
그리고 접지 저항계에 E단자를 측정하려는 대상, P단자와 C단자를 각각 땅에 박은 보조 접지극에 연결합니다.
3단 자법은 가장 기본적인 접지저항 측정 방법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상태에서 접지저항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측정방법이 어려워 현장에서 잘 쓰이지 않습니다.
이미 건물이 지어진 상태라면 보조 접지극을 땅에 충분히 깊게 박는다는 것이 쉽지 않으며
접지 대상물로부터 첫 번째 P전극까지의 거리가 접지 대상물로부터 두 번째 C전극까지의 거리의 61.8%가 되어야 정확하게 측정되는 등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3. 간이 접지저항 측정법

위의 이유로 현장에서 자주 쓰는 접지저항 측정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별도의 보조 접지극을 박지 않고 N선인 한전의 중성선을 이용하여 접지저항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검전기를 댔을 때 소리가 울리지 않는 선이 중성선)
N선은 한전 주상변압기의 중성선과 연결되어있고, 주상변압기는 충분히 낮은 값으로 중성점 접지가 되어 땅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N선을 땅이라 생각하고 N선과 접지 대상물 사이의 저항을 측정하는 것이 간이 측정방법입니다.
간이 측정방법은 전기가 공급되고 있는 수용가에서만 접지저항을 측정할 수 있으며, 전단에서 차단기가 ON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H상이 아닌 N상에 연결하여 측정해야 합니다.
신설 건축현장이라도 접지봉 2개를 박아서 3단자 측정하는 것보다 근처 전기를 따올 수 있는 곳에서 작업선으로 접지봉까지 끌고 와서 콘센트의 두 구멍 중 N선을 이용해 측정하는 게 간편하기도 합니다.
4. 접지저항의 기준값
KEC에 따른 접지시스템의 접지저항값은
2022년, 따로 수치로 규정된 값이 없으며 KEC142.1.2에 따른 요구사항을 만족해야 합니다.
23년 1월 이후 100옴 이하를 만족해야합니다.
2022년 이전 전기설비기술기준에 따른 저압 전기설비 및 전기기기의 접지저항값 기준은
제3종 접지저항(400V 미만) 100옴 이하
특별 제3종 접지저항(400V이상의 저압) 10옴 이하라면 적합한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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